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심혜진 기자] KIA 타이거즈가의 우승이 초읽기에 달했다. 당연히 경기장이 꽉 찰 예정이다.
KIA와 삼성은 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한국시리즈 5차전을 치른다.
4차전까지 KIA가 3승 1패로 앞서 있다. 안방에서 벌어진 1, 2차전을 모두 이긴 KIA는 대구 원정으로 벌어진 3차전에서 패배했지만, 4차전을 9-2로 이겼다.이제 우승까지 1승이 남아있다. 당연히 팬들의 관심은 크다.
KBO는 매진을 발표했다. 경기 시작 약 4시간20분 전인 오후 2시12분을 기준으로 1만9300장의 표가 모두 팔렸다. KBO는 "2024 포스트시즌 16경기 누적 관중수는 35만3550명이다. PS 21경기 연속 매진, KA 16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 중이다"고 밝혔다.
이날 KIA가 승리한다면 2017년 이후 7년 만에 통합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아울러 37년 만에 홈 구장에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하게 된다. KIA가 안방에서 KS 우승을 확정한 것은 1987년이 유일하다.
선봉장에는 양현종이 나선다. 지난 2차전에 선발 등판했던 양현종은 5⅓이닝 8피안타 2실점(1자책) 하며 선발승을 챙겼다. 나흘 쉬고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7년 전 양현종은 두산 베어스와의 KS 2차전에 완봉승을 거두고, 5차전에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우승 확정 투수가 됐다. 올해는 마무리보다는 선봉장으로 나선다.
KIA의 승리를 막아야 하는 삼성의 선발 투수는 좌완 이승현이다. 지난 21일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되고 23일 '2박 3일'만에 재개된 1차전에서 구원 등판해 1이닝 동안 사사구 2개를 허용하며 1실점 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는 KIA를 상대로 2차례 선발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00으로 잘 던졌다. 이날 등판으로 PS 선발 데뷔전에 나선다.
광주=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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