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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김소은이 최근 결혼생각이 든 이유로 절친 조보아의 결혼을 꼽았다.
19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제주도에서 펼쳐져 큰 화제를 모았던 '두근두근 돌싱 시그널' 특집 '캐나다'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장희진, 솔비, 김소은이 출연했다.
이날 김소은은 '돌싱포맨' 멤버들과 만나자 궁금했던 멤버로 탁재훈을 꼽았다. 그는 "내가 방송을 볼 때 나랑 웃음코드가 잘 맞아 보였다. 개그코드 이런 게 좀 비슷한 것 같더라"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연애반장'으로 함께한 김준호는 "만약 소은 씨가 미팅에서 짝이 된다면 해보고 싶었던 게 있냐"라고 질문을 던졌다. 김소은은 "하고 싶은 건 많았다. 같이 공연도 보고 명동 이런 곳에서 데이트도 하면서 아이쇼핑 같은 것도 해보고 싶었다"며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도착한 시그널 하우스는 가을이 살포시 내려앉아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분위기를 자랑했다.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떨어지는 낙엽을 맞자 탁재훈은 "결혼하기 딱 좋은 날씨"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장희진 또한 "아니 그런데 여기가 좀 연애세포가 살아나는 곳이긴 하다. 딱 이 그림이나 무드가"라며 공감을 표했다. 김소은 역시 "(연애세포가) 나는 항상 있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스스로를 소개하는 '두근두근 돌싱시그널 입국신고서' 시간. 김소은은 이상형으로 단정하고 깔끔한 남자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내가 엄청 깔끔 병이 있다. 항상 촬영 가기 전에 환기 다 시키고 청소기 다 돌리고 빨래도 그때그때 다 한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단정하고 깨끗한 사람, 자기를 잘 가꿀 수 있는 그런 남자한테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 깔끔 병이 있다. 먼지 있는 것도 잘 안 좋아한다. 이렇게 주는 행복감이 있구나 하고 '심쿵'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소은은 "나는 원래 결혼생각이 없었는데 최근에 가장 친한 친구인 조보아가 결혼을 했다. 나랑 절친인데 그 친구의 결혼식이 너무 예쁜 거다. 워커힐 호텔의 큰 야외가 있지 않나. 거기서 결혼식을 했다"라고 부러움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김준호가 "누가 거기서 했는데"라고 말하자 김소은은 "현빈, 손예진 부부"라며 답했다. 그러나 이내 김준호는 이상민을 가리키며 "형이 거기서 했나"라고 콕 집었다. 이상민이 "그걸 왜 이야기하냐"라며 투덜댔지만 김준호는 "형도 예쁘게 했었다"라고 꿋꿋하게 화제를 유지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배우 김소은은 1989년 생이다. 절친으로 언급된 조보아는 1991년 생으로 지난 10월 비연예인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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