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배우 최강희가 특별한 연예계 데뷔 계기를 고백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324회에서는 '요리하는 돌아이' 윤남노 셰프의 일상이 공개됐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324회는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1.9%로 동시간대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강희는 소속사 대표이자 절친인 송은이와 함께 지문 적성 검사에 도전했다. 특히 최강희는 디테일함을 위해 발가락 지문 검사까지 실행했고 이어 공개된 검사 결과에서 송은이와의 사이가 막냇동생과 큰오빠 같다는 전문가의 말에 격하게 반응했다. 검사에 과몰입하며 서로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진 두 사람의 모습이 미소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고등학생들을 위한 진로 특강에 초청받은 최강희는 송은이 매니저의 도움 아래 학교로 이동했다. 일일 강사로 변신한 그는 이리저리 교실을 둘러보며 자신의 학창 시절을 회상하며 추억했다.
강의가 시작됐고, 최강희는 사전에 준비해 온 노트와 남다른 언변 실력으로 특강을 이끌었다. 학창 시절 취미가 '다이어리 꾸미기'였다는 그는 직접 써온 다이어리를 학생들에게 보여주며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다이어리 때문에 연예인이 됐어요"라고 운을 뗀 그는 친구의 추천으로 나간 선발대회에서 상을 타 단역 제의가 들어왔고 그 이후 잃어버린 다이어리를 찾으러 간 방송국에서 우연히 박찬홍 감독을 만나 처음으로 주연 캐스팅이 됐다고 밝혔다. 박찬홍 감독은 최근 시크릿 송지은과 결혼한 유튜버 박위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이처럼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완성된 최강희 표 특별 강의는 학생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뿐만 아니라 최강희는 집 앞마당으로 낭만 캠핑을 떠나기도. 마당에 장박 텐트를 설치했다는 그는 나무에 조명을 달아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드는가 하면 주꾸미 라면까지 끓여 먹는 등 홀로 낭만 캠핑을 즐겨 웃음을 유발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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