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 양준혁재단 희망더하기야구대회 시구 "스포츠와 나눔을 결합한 사회공헌 활동 강화할 것"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우리 사회의 소외된 계층과 비인기 종목에 대해 관심과 지원하겠다!"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이 11월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제12회 희망더하기야구대회에서 시구자로 나섰다. 야구 팬들 앞에서 희망을 던졌다.

강 회장은 서울시체육회장으로 활약하며 산악스포츠를 비롯해 클라이밍, 컬링, 골프, 러닝 등 여러 스포츠 종목을 후원했다. 부산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도 자선 후원자를 맡았다. 이번 대회에서 시구를 하면서 유소년 스포츠 지원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제12회 희망더하기야구대회 주최한 양준혁 스포츠재단 관계자는 "희망더하기야구대회는 유소년 야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선수들에게 경험을 선사한다. 동기부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대회다"며 대회 목적을 설명했다. 강태선 회장은 "유소년 야구의 저변 확대와 선수들에게 동기부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대회의 취지에 깊이 공감한다"며 "저의 스포츠에 대한 철학과 가치관이 대회의 목적과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 롯데 감독 제리 로이스터를 포함해 은퇴 및 현역 선수 40여 명이 참여했다. 또한, 가수 이찬원이 특별 해설위원으로 참여해 대회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대회 시작 전 열린 'U-12 희망 나누기 올스타' 경기에는 부산의 초등야구부와 경남 지역 리틀 올스타 50여 명이 출전해 팬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시구를 마친 강태선 회장은 인터뷰에서 "스포츠와 나눔을 결합한 대회는 그 의미가 크다. 앞으로 우리 사회의 소외된 계층과 비인기 종목에 대해 관심을 더욱 기울이고 지원하겠다"며 "스포츠 활동지원으로 스포츠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다짐했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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