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컴업 기간에 K-글로벌 VC 서밋 2024 행사 진행
국내 8개 스타트업, 13개국 51개 투자사 대상 IR 가져
[마이데일리 = 심지원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가 11일 서울 SKY31에서 글로벌 벤처투자자, 국내 CVC 및 투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K-글로벌스타 IR'을 개최했다.
K-글로벌스타는 중기부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중기부는 국내 벤처캐피털의 추천을 받은 8개 스타트업을 선발해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IR을 가졌다.
선발된 8개 스타트업들은 AI를 중심으로 한 첨단분야 스타트업으로 기업당 8분씩 기업소개, 기술 및 개발 제품 등을 발표했다. 8개 스타트업은 ▲비욘드허니컴 ▲에이펀 인터렉티브 ▲레티널 ▲스페이스비전AI ▲매스프레소 ▲시너지 ▲위플로 ▲위드로봇 등이다.
투자유치 발표회에는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의 투자 자회사 '파빌리온', 사우디 아람코의 벤처캐피털 '와에드 벤처스', 일본 '글로벌 브레인', 중국 'CMBI', 프랑스 '유라지오' 등 대형 투자사가 참석했다.
이외에도 미국·영국·아랍에미리트(UAE)·네덜란드·인도네시아 등에서 방문한 전 세계 13개국 51개사 글로벌 투자자들과 한국 GS 벤처스, CJ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CVC 및 투자관계자 30개사 등 130명 이상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번 투자유치발표회 이후에도 참여한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현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글로벌 투자자들과 지속적인 투자상담을 지원하며, 투자유치가 이루어지면 ‘K-글로벌스타 펀드’를 통해 매칭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봉덕 벤처정책관은 "중기부는 K-스타트업이 글로벌시장을 선도하는 주인공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글로벌펀드와 K-글로벌스타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2013년부터 한국 스타트업의 투자유치와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VC가 운영하는 우수 펀드에 모태펀드가 출자하는 '글로벌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모태펀드가 7006억원을 출자해 전세계 67개 펀드에 11.7조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했다. 한국투자는 629개 기업에 1.2조원 규모 투자를 진행했으며, 중기부는 2027년까지 글로벌펀드를 15조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펀드에 역대 최대 규모인 1500억원을 출자해 미국·일본·중국·싱가포르·UAE, 영국 등의 우수 벤처캐피털 15개를 신규 글로벌 펀드 운용사로 선정했다.
심지원 기자 s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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