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 AI 기반 ‘환불금 캘린더’ 서비스 론칭

AI 활용, 캘린더로 실시간 취소 수수료 안내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하나투어는 인공지능(AI)이 취소 수수료를 안내하는 ‘AI 환불금 캘린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항공사의 취소 수수료 규정을 학습한 AI가 취소일을 기준으로 예상 환불금을 실시간으로 안내한다.

고객은 마이페이지의 해외 항공 예약 상세 메뉴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캘린더 형태로 취소일과 관련된 수수료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트랜스포머 아키텍처 기반의 AI 모델은 비정형 텍스트에서 항공사 위약금 규정 정보를 추출해 최적화된 데이터 패턴을 분석한 후, 정확한 환불금을 계산해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고객은 취소 수수료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고 회사도 상담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장점이 있다.

하나투어는 항공사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환불금을 자동으로 조회하고 바로 환불을 받을 수 있는 자동 환불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밖에 ‘항공권 최저가 알림 서비스’도 도입해 고객이 항공권을 빠르게 예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최저가 알림 서비스는 도입 첫날 2000명이 넘는 이용자가 알림을 신청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고객 편의를 위해 AI 알림 서비스와 환불 서비스를 도입하고 여행 상품 기획과 운영을 지원하는 AI 어시스턴트 서비스를 개발해 내부 임직원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AI 서비스 고도화와 영역 확대로 업계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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