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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오징어 게임 시즌2' 효과다. 배우 송지우도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송지우는 지난달 26일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겜2')에 출연했다. 강미나로 분한 그는 참가자 196번으로 등장해 가장 먼저 탈락했다.
첫 번째 게임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는 래퍼 타노스(탑)가 "너한테 벌이 앉았다"라고 말하자 소리를 지르며 움직였고, 456명 참가자 중에 가장 먼저 총을 맞고 사망한 것.
작품 속 비중은 거의 없었지만, 티저와 임팩트 있는 연기가 화제를 모으면서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나 '탑의 하트를 받은' 참가자로 통하고 있다.
팔로우는 10만 명 수준에서 27만 명(이하 2일 기준)까지 급상승했고, '오겜2' 관련 게시글 좋아요 수가 59만 개를 기록할 정도로 폭발적이다. 과거 게시글에 비하면 최대 50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댓글도 4552개를 기록 중이다.
송지우는 앞서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를 통해 시청자의 눈도장을 찍은바. 학교 폭력 가해자 혜정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다. 비중은 적지만 굵직굵직한 콘텐츠에 출연하면서 필모를 쌓고 있다. 햇수로 데뷔 6년 차를 맞는 그의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오겜2'는 전 세계에서 약 5억 시간 가까이 시청되며 공개 첫 주 기준으로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로 꼽혔다.
지난 1일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 10'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23∼29일)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의 시청 시간은 4억 8천760만 시간으로 집계됐다.
이를 전체 러닝타임(7시간 10분)으로 나눈 시청 수는 6,800만이다. 비영어권 TV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이고, 같은 기간 영어권 TV 부문, 영어·비영어권 영화 부문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시청 시간이다.
김도형 기자 circl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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