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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정의학과 전문의 겸 사업가 여에스더가 외모 변화 이유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같이 삽시다 3'에서는 새해를 맞아 고향 제주도를 찾은 혜은이가 박원숙과 함께 여에스더, 홍혜결 부부의 자택에 방문했다.
이날 홍혜결은 여에스더를 두고 "지금은 좋은 남자를 만나서 얼굴이 너무 예뻐졌다. 결혼 전에는 사실은 진짜 평균보다는 조금"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박원숙은 여에스더의 얼굴을 빤히 쳐다보며 "어머, 어디가 좋아진 거냐"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여에스더 역시 "어디가 좋아졌냐면"이라고 즉각 입을 열어 웃음을 자아냈다.
여에스더는 "내가 3년 반 전부터 교정을 해서 엄청난 불규칙한 치아가 발 되면서 광대뼈가 좀 들어갔다. 그다음에 약간의 보톡스를 하면서 턱이 조금 들어갔다"고 솔직하게 시술 사실을 고백했다.
이에 박원숙은 "너무너무 솔직해서 귀엽다"며 미소 지었다. 혜은이는 "(홍혜걸이) 너무 잘생기셨다"며 "사실 솔직하게 말해도 되냐. 주위에서 조금 그렇게 말씀하셨는데 오늘 와서 보니 너무 두 분 다 잘 생기셨다"며 감탄했다.
그러자 박원숙은 "주위에서 뭐라 그러냐. 너는 주위에서 안 좋다는 이야기를 하는 거냐"라며 "얘가 인사를 갖다 잘 못한다"고 타박했다. 여에스더는 "아니 아니, 이미 눈빛으로 (느꼈다)"며 웃음을 터트렸고, 혜은이도 "아니, 들은 이야기가 있으니까"라며 수습을 시도했다.
이에 여에스더는 "나는 성형설이 엄청 많다"고 말했다. 홍혜결이 "진짜 칼 안 댔다"며 거들자 여에스더는 "칼은 안 댔고 주사기는 댔다"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여에스더는 "치열이 너무 불규칙해서 콤플렉스가 심했는데 시아버님이 치아 교정하면 팔자가 변한다고 못하게 했다. 내가 60세가 다 되면 팔자 바뀌어도 상관없다 생각하고 (56세에) 했다"고 뒤늦은 교정 이유도 설명했다.
한편 여에스더는 지난 1994년 2살 연하의 의대 동문 홍혜걸과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현재 건강기능식품 회사를 운영 중이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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