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스크린과 필드 골프의 결합으로 탄생 된 골프존의 도심형 골프장이 중국 스마트 스포츠 대표 사례로 선정됐다.
3일 골프존은 “지난달 20일 중국 공업정보화부 총국과 국가체육총국이 주최하고 공식 발표한 2024년 중국 스마트 스포츠 대표 사례의 스포츠시설 부문에 도심형 골프장 골프존 시티골프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4년 스마트 스포츠 대표 사례 모집에 관한 공업정보화부 총국 및 국가체육총국 고시에 따르면모집 범위는 국민 건강 증진,스포츠 경기,스포츠 시설 및 기타 부문 네 가지다,
특히 스마트 스포츠 웨어러블 기기,스마트 스포츠 경기 장비 및 경기장 시설,스마트 청소년 스포츠 제품을 중심으로 사례를 모집했다. 현지 전문가 등 여러 심사 단계를 거쳐 선진 기술과 사업 성과가 우수하며 발전 가능성이 높은 총102개 대상(국민 건강 증진 부문38개,경쟁 스포츠 부문22개,스포츠 시설 부문17개,기타 부문25개)이 선정됐다.
시티골프는 지난해 9월 중국 천진 매강 컨벤션 센터에 지어졌다. 천진 시티골프는 골프존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크린골프(골프 시뮬레이터)와 필드 그린을 결합해 개발됐다.
5000평 실내 공간에 18홀 규모로 각각 18개의 스크린과 그린이 조성됐다. 티샷부터 어프로치까지는 스크린에서 진행되고 그린 주변 플레이부터는 스크린이 열리면서 실제 그린 구역에서 플레이를 한다. 날씨와 시간 제약 없이 도심 한복판에서도 실제 필드에서 플레이하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시티골프에는 다양한 기술이 적용됐다. 골퍼를 자동으로 식별할 수 있는 RFID 시스템(전자 식별 클럽 인식 기술), 샷 결과에 따라 자동으로 개폐되는 스크린 프로젝션, 공의 위치를 자동으로 표시할 수 있는 레이저 표시기 등이 해당한다.
또 도심에 조성된 골프장이지만 스크린과 필드의 장점을 융합해 완성돼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친환경 골프장을 표방하며, 골프 산업의 대표적인 ESG 사례로서 스포츠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마련했음에 의미가 있다.
홍진표 골프존 시티골프 사업부장은 “시티골프 중국 스마트 스포츠 우수사례 지정을 통해 골프존의 중국 사업 확장 및 시장 성장 역시 기대된다”면서 “중국 천진 시티골프를 필두로 올해 전 세계 유명 거점 도시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진출 국가별 특성에 맞춰 전략적으로 시티골프 사업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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