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올해 K리그2 입성을 앞둔 화성FC가 시즌 전부터 논란에 휩싸였다.
2025시즌부터 K리그2에서 다른 13개 팀들과 경쟁을 치르는 화성FC는 내정 논란이 있었던 A씨를 사무국장으로 임명했다.
화성FC는 작년 11월 22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무국장 채용 공고를 공지했는데, 이미 내정자가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이후 구단은 12월 23일 직원채용 최종합격자를 공고했다. 내정자로 소문이 돌았던 A씨가 사무국장 자리에 앉게 됐다. A씨는 면접을 혼자 본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태 화성FC 유소년 디렉터는 지난달 화성시청 앞에서 A씨의 채용을 반대하는 일인시위를 벌였다. 김원태 디렉터는 '결사 반대'라는 글씨가 적혀진 피켓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
김원태 디렉터가 든 피켓에는 과거 A씨가 거쳤던 구단에서 '메디컬 테스트 비용 횡령 및 외국인 선수 불법 이면 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의혹으로 행정 감사가 진행됐고 업무추진비용을 사적으로 사용했다는 명목으로 감사를 받은 보도가 있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하지만 A씨가 채용 절차를 모두 거쳤기 때문에 형식상으로는 문제를 제기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