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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가수 JK김동욱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 의사를 밝히며 정치적 입장을 드러냈다.
JK김동욱은 3일 자신의 SNS 계정에 태극기 사진과 함께 “대통령을 지키는 게 나라를 지키는 길이다! 공수처 who?”라는 글을 남겼다.
해당 발언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수괴 혐의로 체포영장을 집행하려 한 당일에 나온 것으로 직접적인 지지 의사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김흥국은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에서 열린 체포 저지 집회 무대에 올라 발언하며 지지 의사를 명확히 했다.
그는 "매일 공격받고 있다. 내 노래 '호랑나비'를 두고 '계엄나비', '내란나비'라 한다"고 언급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윤석열 대통령을 지키는 데 이번 주가 고비라며 힘을 합쳐야 한다는 말을 들었다. 뭉치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을 것"이라며 집회 참가자들을 독려했다. 그는 "'계엄 합법, 탄핵 무효'를 외치는 분들을 존경한다.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주인"이라며 연설을 마무리했다.
한편 공수처는 3일 오전 6시 14분 정부과천청사를 출발해, 7시 21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도착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했다. 하지만 경호처와의 대치가 이어지면서 오후 1시 35분 집행 중지 결정을 내렸다. 공수처는 "계속된 대치 상황으로 집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며 “법에 따른 절차에 응하지 않은 피의자 윤 대통령의 태도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은 1월 6일까지 유효하며 집행이 완료되면 서울구치소로 이송될 예정이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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