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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이병헌이 프론트맨 역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에는 '이병헌이 직접 해설해주는 하이라이트 씬 001, 그리고 인호'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병헌은 "인호는 처음 게임에 참가자로 참여했을 때 인생의 나락에 빠진 상태였다. 더 이상 희망이 없는 상황에서 가족을 살리겠다고 우승자까지 되는 잔인하고도 긴 과정을 거치면서 인간에게 희망이란 것은 없다는 생각을 갖게 됐을 거다. 그래도 여전히 희망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기훈을 보면서 어쩌면 자기의 모습을 그 안에서 봤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또 이병헌은 "그래서 '네가 생각하는 것처럼 인간은 희망이 있고 기대할 만한 동물은 아니다'라는 심리가 아니었을까 한다. 그래도 마음 저편의 한구석에는 기훈을 응원하는 마음이 있지 않았을까 한다"고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한편 '오징어 게임2'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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