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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이병헌이 자신의 연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에는 '이병헌이 직접 해설해주는 하이라이트 씬 001, 그리고 인호'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병헌은 극 중 프론트맨(인호)을 연기했다. 이병헌은 프론트맨에 대해 "삶에 대한 집착이 없어진 지 오래다. 당장 죽게되더라도 그게 커다란 변화가 아닐 수 있는 인물이라 생각한다"며 "살아 있어도 살아있는 것 같지 않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456명의 참가자 중 1번 오영일로 깜짝 등장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서는 "시즌1을 함께 했지만, 처음으로 참가자들의 입장으로 저 공간에 같이 있었던 게 생소하기도 하고 낯설고 감정이 묘했던 것 같다.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던 기억이 난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병헌은 '오징어 게임2'에서 프론트맨, 인호, 영일 세 가지 이름을 사용한다. 그는 "굉장히 복잡한 인물이다. 그런 만큼 다중적인 면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기가 겪었던 어떤 사연들을 말할 땐 이전의 인호가 되고, 몰래 (참가자로) 잠입한 프론트맨일 때는 가짜인 영일이 된다. 프론트맨으로 변해버린 자신과 이전의 인간적인 자신의 비중을 조절하며 연기하는 게 가장 중요한 포인트였다"고 주안점을 밝혔다. 또 그는 연기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연기 잘한다"고 자화자찬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2'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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