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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배우 故 김미수가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흘렀다. 그의 갑작스러운 비보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김미수는 2022년 1월 5일 향년 3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소속사 풍경엔터테인먼트는 "너무나도 가슴 아프고 비통한 소식을 전하게 됐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들이 깊은 슬픔에 빠져 있는 상황"이라며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비공개로 치러졌다"고 밝혔다. 또한 소속사는 루머와 추측성 보도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며 그를 향한 경건한 추모를 요청했다.
1992년생인 김미수는 2011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 이후 2014년 영화 '성민의 방'으로 데뷔했다. 이후 연극 '양덕원 이야기', 독립영화 '좋아하고 있어' 등에서 활약하며 차근차근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 대중에게는 드라마 '루왁인간', '하이바이', '마마!', 영화 '방법: 재차'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특히 그의 유작이 된 드라마 '설강화 : snowdrop'에서는 블랙핑크 지수가 연기한 영로의 절친 여정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하지만 작품 방영 중 비보가 전해지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함께 출연한 정해인, 그룹 블랙핑크 지수, 윤세아, 김혜윤 등 동료 배우들도 그를 기리는 추모의 뜻을 전하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김미수는 촬영을 준비 중이던 드라마 '키스 식스 센스'를 끝내 완성하지 못한 채 우리 곁을 떠났다. 그의 잠재력과 빛나는 재능은 더 이상 이어질 수 없었지만 그가 남긴 연기와 작품들은 여전히 팬들의 마음 속에 살아 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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