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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2연승을 질주했다. 엘링 홀란드는 에티하드 스타디움 역사상 리그 득점 순위 3위에 올랐다.
맨시티는 5일(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4-1로 완승을 거뒀다.
맨시티는 3-2-4-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스테판 오르테가-네이선 아케-요슈코 그바르디올-마누엘 아칸지-리코 루이스-마테오 코바치치-케빈 더 브라위너-베르나르두 실바-사비뉴-필 포든-엘링 홀란드가 먼저 나섰다.
맨시티는 전반 10분 만에 선취골을 뽑아냈다. 왼쪽 측면에서 실바의 패스를 받은 사비뉴가 돌파를 시도한 뒤 왼발 크로스를 시도했다. 사비뉴의 크로스는 블라디미르 쿠팔의 발에 맞고 굴절된 후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전반 41분 맨시티는 추가골을 넣으며 격차를 벌렸다. 이번에도 사비뉴의 활약이 돋보였다. 사비뉴는 왼쪽 측면을 허물어뜨린 뒤 왼발 크로스를 시도했고, 중앙에서 쇄도하던 홀란드가 헤더골로 마무리하며 2-0이 됐다.
전반전은 2-0으로 종료됐다. 후반 9분 홀란드는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번에도 사비뉴의 도움을 받았다. 중앙으로 파고든 사비뉴는 수비 뒤 공간으로 스루 패스를 시도했고, 홀란드가 1대1 찬스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맨시티는 후반 13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맨시티는 강력한 전방 압박으로 웨스트햄의 볼을 끊어냈다. 더 브라위너는 욕심 내지 않고 오른쪽에 위치한 포든에게 패스했고, 포든은 골키퍼 다리 사이를 노려 득점했다.
웨스트햄은 후반 26분 한 골을 만회했다. 왼쪽 측면을 파고든 토마스 수첵이 볼을 잡은 뒤 곧바로 왼발 낮은 크로스를 시도했고, 뒤에서 들어오던 니클라스 퓔크루크가 원터치 슈팅으로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다.
결국 경기는 4-1로 종료됐다. 맨시티는 이날 경기 승리로 프리미어리그 2연승을 질주하며 10승 4무 6패 승점 34점으로 6위를 유지했다. 웨스트햄은 6승 5무 9패 승점 23점으로 프리미어리그 13위에 머물렀다.
홀란드는 에티하드 스타디움 역사상 프리미어리그 득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홀란드는 단 44경기 만에 46골을 기록했는데 더 브라위너를 4위로 끌어내렸다. 홀란드는 라힘 스털링의 51골에 도전한다. 1위는 세르히오 아구에로(106골)다.
노찬혁 기자 nochanhyu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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