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가 폭설로 인해 취소될 뻔했지만, 경기가 그대로 진행된다.
리버풀은 5일(이하 한국시각) "맨유와의 경기는 계획대로 진행된다. 날씨와 여행 상황을 평가하기 위해 앞서 두 차례의 안전 회의가 열렸다"며 "이 경기를 치르는 데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안필드로 온다면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 그곳에서 여러분을 뵙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리버풀은 6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 맨유와의 맞대결을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리버풀에 많은 눈이 쏟아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미러'는 "영국 기상청은 리버풀과 맨체스터 지역에 '주황색 경보'를 발령했다. 지난 12월 리버풀과 에버튼의 머지사이드 더비가 취소되기 전에도 발령됐던 경보 수준과 동일하다"고 전했다.
리버풀 시의회 안전자문그룹은 회의를 열었고 예정된 경기를 취소할지 여부를 검토했다. 경기장 점검도 진행했다. 이후 오후 9시 최종 결정을 위한 회의가 진행했다. 그리고 상황이 나아져 경기를 그대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리버풀은 아르네 슬롯 감독 부임 이후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현재 PL에서 14승 3무 1패 승점 45점으로 단독 선두다. 2위 아스널보다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인데, 승점 5점을 앞서 있다.
반면, 맨유는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후벵 아모림 감독 부임 후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반등이 쉽지 않아 보인다. 아모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PL 8경기에서 2승 1무 5패를 기록했다. 최근 3연패 늪에 빠졌다. 순위도 6승 4무 9패 승점 22점으로 14위까지 추락했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