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아스널, 뉴캐슬에 0-2 패배
공격수들 더 터져야
[마이데일리 = 이정원 기자] "아르테타에게 도움이 필요하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은 8일(한국시각) 잉글랜드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4강 1차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0-2로 완패했다.
아스널이 홈에서 뉴캐슬에 패한 건 2010년 이후 무려 15년 만이다. 또한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왔던 13경기 무패 행진도 마감됐다. 2월 6일 뉴캐슬의 홈구장 세인트 제임스파크에서 열리는 2차전이 더욱 중요해졌다.
아스널은 이날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아스널은 다비드 라야(GK)-율리엔 팀버-윌리엄 살리바-가브리엘 마르티넬리-루이스 스켈리-마틴 외데고르-토마스 파티-데클란 라이스-레안드로 트로사르-카이 하베르츠-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출격했으나 뉴캐슬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히려 뉴캐슬이 전반 37분 알렉산더 이삭이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6분 앤서니 고든이 추가골을 넣으며 적지에서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아스널은 부카요 사카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고, 캡틴 마틴 외데고르도 최근 부진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라며 "또한 최근에는 리그 우승 경쟁에서 뒤처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데일리 메일'은 그 이유로 공격에서의 부진을 뽑았다. 이 매체는 "하베르츠와 마르티넬리가 중요한 기회를 놓쳤고, 공격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리그에서도 공격 부진이 두드러지고 있다"라고 했다.
아스널의 전설 이안 라이트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아르테타에게 도움이 필요하다.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을 한다는 게 쉽지는 않지만 영입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아니면 득점하기가 더 어려워질 것이다. 뭔가 바뀌어야 한다"라고 했다.
영국 '풋볼 트랜스퍼'에 따르면 아스널은 아르테타 감독 부임 후에 2억 9920만 파운드(약 5436억)를 수비수, 2억 7540만 파운드(약 4998억)를 미드필더 영입에 썼다. 그러나 공격수 영입은 1억 4000만 파운드(약 2543억) 뿐이었다. 1억 400만 파운드 가운데 6500만 파운드는 하이베츠 영입비다. '데일리 메일'은 "아스널이 1월에 이적시장에 참여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외데고르 등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바 있다"라고 전했다.
여러 소식은 들리고 있다. 그중 하나가 이강인(PSG) 영입설.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은 "아스널이 논의 중인 또 다른 이름은 이강인"이라며 "이강인은 PSG에서 새로운 도전을 고려하고 있다. PSG가 임대 후 완전 이적 옵션을 고려한다면, 아스널도 협상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스널의 영입 소식은 전해질까.
이정원 기자 2gard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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