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연하' 김종민, 결혼 전 2세 계획 "아직 건강해…친구 같은 父女 원해" (신랑수업)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코요태 겸 방송인 김종민이 결혼 전부터 당찬 2세 계획을 세우며 다둥이 아빠 이동욱을 찾았다.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신랑수업'에서는 김종민의 2세 계획 준비 과정과 이동국 가족과의 유쾌한 만남이 그려졌다.

새해를 맞아 "2025년은 내 2세 계획의 해"라며 비장한 각오를 다진 김종민은 "10만분의 1 확률로 겹쌍둥이를 낳은 다산왕 이동국의 기운을 받겠다"며 그를 찾아갔다.

이동국과는 프로그램을 통해 친해졌다는 김종민은 "결혼 날짜를 조율 중"이라며 곧 결혼을 앞둔 근황을 전했다. 이동국은 "그래도 장가를 가긴 가네"라고 농담을 던지며 두 사람의 찰떡같은 호흡을 자랑했다.

김종민은 "결혼 후에는 좋은 친구 같은 아빠가 되고 싶다"며 자신의 결혼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이동국은 "아빠는 가정의 중심이고 체력과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며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건강한 2세를 위해 준비 중"이라며 이동국에게 비법을 물었고 이동국은 "운도 중요하지만 건강이 기본이다"라며 헬스와 특히 하체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동국의 26인치 허벅지에 감탄한 김종민은 "역시 다산왕은 다르다"며 존경의 눈빛을 보냈다.

이후 김종민은 이동국의 막내아들 시안과 축구 대결로 다둥이 육아 시뮬레이션에 돌입했다. 하지만 자신만만했던 그는 42초 만에 두 골을 내주며 체력 한계를 드러냈다.

이동국은 "아이들과 몸으로 놀아주는 건 체력이 기본이다"라며 "아빠는 항상 강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종민은 "이게 결혼 후 내 미래라고 생각하니 숨이 턱턱 막힌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동국의 쌍둥이 딸 재시와 재아를 만나 골프 연습 장면을 지켜본 김종민은 "딸이 태어나면 꼭 골프를 가르치고 싶다"며 새로운 로망을 고백했다. 재아는 평균 비거리 250m를 자랑하며 프로급 실력을 뽐냈고, 김종민은 "역시 이동국의 자녀들은 다르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운동 후 이동국 가족과 식사를 하게 된 김종민은 "삼촌이 살게. 마음껏 먹어"라며 호쾌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동국 자녀들이 차돌박이와 삼겹살을 연달아 주문하자 당황했다. 결국, 점심 식사비만 26만 원이 나오자 김종민은 "이게 다둥이 집의 현실이구나"라며 놀라워했다. 이승철은 "동국이네 집은 놀러 갈 곳이 아니다. 털리고 올 것 같다"며 농담을 던져 웃음을 더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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