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새단장…“가족 고객 위한 특화 공간”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이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전용 공간 ‘키즈 플레이 그라운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의 지상 3층 면적 중 절반가량을 리뉴얼해 3530㎡(1068평) 규모의 키즈 플레이 그라운드를 새로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키즈 플레이 그라운드는 패션, 잡화, 완구 등 17개 유아동 브랜드 외에 어린이 대상 예술 창작 및 체험 공간인 ‘모카플러스(MOKA PLUS)’와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는 놀이 교육 브랜드 ‘트니트니 플러스’ 아울렛 1호점 등 키즈 특화 콘텐츠로 꾸며졌다.

이 중 현대어린이책미술관(MOKA)이 운영하는 모카플러스는 다양한 재료로 예술작품을 만들 수 있는 ‘크리에이티브 랩’, 그림책을 감상할 수 있는 열린 서재 ‘아트 라운지’, 빨간 버스를 타고 전시를 즐길 수 있는 ‘모카 오브젝트’ 등으로 구성해 예술과 창작을 즐길 수 있다.

우선 이달부터 문화적 문해력을 높이기 위해 ‘모카와의 세계여행-스페인’ 프로그램을 3개월간 운영할 예정이다. 스페인 요리 만들기와 예술작품 감상이 결합된 콘텐츠가 제공된다.

이 외에도 회전목마 놀이기구와 가족 단위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상시 팝업스토어 존, 휴게공간도 선보인다.

오는 17일부터 2월 16일까지는 송도에 위치한 극지연구소의 첫 단독 팝업스토어 ‘남극탐험대’가 열릴 예정이다. 참가 어린이는 명예 남극대원이 돼 기후변화를 이해하고 남극을 지키는 미션을 수행하며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키즈 플레이 그라운드는 지하주차장과 원스톱으로 연결되는 인도어몰 구조로 설계돼 계절과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키즈 플레이 그라운드는 유아동 자녀를 둔 가족 고객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는 키즈 큐레이션 공간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서남부 상권을 대표하는 패밀리 특화 리테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련 콘텐츠를 꾸준히 발굴·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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