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KLPGA 투어 통산 6승을 기록 중인 김수지가 올해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수지는 지난 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테일러메이드 신제품 Qi35 론칭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 후 기자회견에서 김수지는 “지난해 팬 여러분의 응원과 든든한 후원사 덕분에 메이저 대회에서도 우승했다"면서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그만큼 돈 주고도 배우기 어려운 값진 경험을 했다"고 돌아봤다.
지난 2021년 김수지는 115번째 출전한 대회인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첫 우승을 했다. 2022년에는 2승을 따내며 KLPGA 대상도 받았다. 지난해는 가장 어려운 코스 세팅이었다고 평가 받은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지난해 1승을 포함해 준우승 3회 3위 1회 등을 포함해 톱10에 11차례 이름을 올렸다. 상금 9억 9650만원을 모아 상금 랭킹 5위, K랭킹은 2위를 마크했다.
그러나 김수지는 자신의 성적에 만족하지 않았다. 올해 더 큰 목표를 세웠다. 김수지는 “K랭킹 1위에 오르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고 힘줘 말했다.
또 김수지는 “일단 첫 승을 거두면 커리어 하이인 3승에 도전해 보고 싶다. 그리고 상금 10억원 돌파 또한 매년 도전하는 목표다. 최근 2년간 조금 부족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수지는 “전지훈련에서 쇼트 게임을 채워 나갈 생각이다. 구질 변화를 주며 다양한 공략을 해볼 생각이다 커리어 하이를 이뤄보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사용하게 될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버 Qi35에 대해서는 “프로 역시 매번 정확하게 칠 수 없다. 완벽을 추구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든 미스샷이 발생할 수 있어 안정성이 높은 드라이버를 원한다”면서 “때문에 이번에 나온 Qi35 모델은 방향성과 거리를 동시에 잡을 수 있어 믿음이 커진다. 자신감도 더 붙을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