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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 남부 캘리포니아 산불로 인해 오스카 후보작 투표 마감일이 이틀 연장되었다.
8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약 1만명의 아카데미 회원을 대상으로 한 투표는 1월 8일에 시작되어 1월 12일에 마감될 예정이었다. LA 산불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됨에 따라 마감일은 1월 14일로 변경되었다.
원래 1월 17일에 발표될 예정이었던 후보작 발표 역시 1월 19일로 연기되었다.
이번 투표 연장은 끔찍한 화재로 인해 로스앤젤레스 지역의 수많은 시사회와 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한편 CN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LA 산불로 현재까지 최소 5명이 사망하고 다수의 부상자가 나왔다.
7일 오전 LA 해안가 부촌 지역인 퍼시픽 팰리세이즈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은 최근 이 일대에서 불고 있는 국지성 돌풍 '샌타 애나'로 인해 통제 불능 수준으로 확산하고 있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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