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젬-에이슬립, CE2025서 ‘숙면 기술’ 협력 MOU 체결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세라젬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수면 분석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슬립과 숙면 기술 개발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이슬립은 AI 기술을 바탕으로 수면 중 숨소리를 분석해 수면 질을 평가하고 다양한 수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슬립테크 기업이다.

에이슬립 기술은 착용이 필요 없는 비접촉식 방식으로 수면 단계를 측정하며 병원 수면검사의 94%에 달하는 높은 정확도를 자랑한다. 이번 CES 2025에서는 디지털 건강과 인공지능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세라젬과 에이슬립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척추 의료기기, 홈 메디케어 베드 등 다양한 홈 헬스케어 가전과 수면 분석 기술을 결합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고객의 수면 상태에 최적화된 개인 맞춤형 숙면 기능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홈 헬스케어 가전의 숙면 기능 임상 연구 ▲전시회 참여, 신제품 출시 및 마케팅 ▲국내외 수면 시장 수요 창출 등 다양한 협업을 추진한다.

세라젬은 에이슬립과의 협력을 통해 수면 분석 기술을 접목한 홈 헬스케어 가전 및 서비스를 연구개발할 예정이다. 예컨대 척추 의료기기나 홈 메디케어 베드를 사용하는 도중 수면 패턴을 인식해 온도와 조도를 조절해 맞춤형 숙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수면 장애 없이 편안한 숙면을 취하는 것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며 “에이슬립의 수면 분석 기술을 접목해 최적의 숙면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헌 에이슬립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세라젬의 혁신적인 홈 헬스케어 기술과 에이슬립의 AI 기반 수면 분석 솔루션을 결함해 사용자에게 더 나은 수면 환경과 건강한 삶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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