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27점 대폭발, 심성영까지 3점포 4방, 우리은행 2위 유지, 박혜진·이소희 없는 BNK 무기력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우리은행이 선두다툼을 포기하지 않았다. BNK를 1.5경기 차로 압박했다.

아산 우리은행 우리원은 12일 아산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홈 경기서 부산 BNK 썸을 73-56으로 이겼다. 2연승하며 12승6패가 됐다. 2위를 지켰다. 선두 BNK에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BNK가 어수선했다. 박혜진과 이소희가 나란히 결장하면서, 우리은행에 해볼만한 승부가 됐다. BNK는 김단비를 전혀 잡지 못했다. 김단비는 3점슛 3개 포함 27점을 올렸다. 심성영도 3점슛 4개로 15점을 올렸다. 한엄지는 야투성공률 100%를 자랑하며 12득점. 우리은행이 이날 터트린 3점슛은 10개. 예년보다 멤버구성의 무게감은 떨어졌지만, 김단비를 중심으로 여전히 공고한 조직력을 유지한다.

BNK는 외곽수비에 문제가 있었다. 박혜진과 이소희가 빠지자 공격력에도 문제가 생겼다. 김소니아가 15점, 최근 공격지분을 넓힌 이이지마 사키가 12점을 올렸다. 턴오버도 13개면 아주 많은 건 아니었다. 그러나 7개의 우리은행에 비해 2배에 가까웠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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