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창원 LG 칼 타마요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타마요는 3라운드 MVP 투표에서 총 유효투표수 106표 중 49표를 획득해 서울 SK 자밀 워니(46표)를 3표 차로 제치고 MVP에 선정됐다. LG 선수로는 2023-2024시즌 2라운드 아셈 마레이 이후 약 1년 만의 수상이며, 아시아쿼터 선수의 첫 라운드 MVP 선정이다.
KBL 적응을 마친 타마요는 3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마레이와 KBL 최고 듀오로 거듭나며 LG의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고, 6경기 동안 평균 29분 23초를 출전해 19.5득점, 6.5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1월 9일 열린 서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는 37득점을 기록하며 아시아쿼터 선수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이날 팀이 패해 빛이 바랬지만, 15개의 2점슛을 시도해 모두 성공하며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타마요의 활약을 앞세운 LG는 3라운드 종료 기준 14승 13패로 팀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렸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3라운드 MVP에 선정된 타마요에게는 MVP 기념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타마요가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 키링, 스티커 등 라운드 MVP 굿즈가 출시되며, 기념 화보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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