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밀워키, 새크라멘토에 130-115 승리
아테토쿤보 맹활약으로 승리 견인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홈에서 8연승은 절대 허락 못 하지!'
미국 프로농구(NBA) 밀워키 벅스의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테토쿤보(31)가 트리플 더블을 작렬하며 팀 승리를 책임졌다. 골 밑과 외곽을 넘나드는 전방위 활약으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밀워키는 안방에서 새크라멘토 킹스의 8연승을 저지하며 웃었다.
아테토쿤보는 15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새크라멘토를 상대했다. 7연승 상승세를 달리던 새크라멘토를 맞아 홈에서 기세를 드높였다. 선발로 코트에 나서 36분 39초간 뛰면서 33득점 11리바운드 13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2개의 블록슛도 보태면서 경기를 지배했다. 밀워키의 130-115 대승을 이끌었다.
밀워키는 1쿼터에 공격력을 폭발하며 승기를 잡았다. 무려 47점을 뽑아냈다. 아테토쿤보의 15득점 4어시스트 4리바운드 맹활약을 등에 업고 47-26, 21점 차로 리드했다. 2쿼터와 3쿼터에도 점수 차를 유지하며 승리를 예감했다. 4쿼터에 추격을 좀 당했지만 대세에 지장은 전혀 없었다. 130-115로 경기를 끝내며 승리 휘파람을 불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21승 17패 승률 0.533을 찍었다. 홈에서 12승 7패로 강점을 보였다. 동부콘퍼런스 5위를 지켰다. 4위 올랜도 매직(23승 18패 승률 0.561)을 0.5경기 차로 압박했다. 선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34승 5패 승률 0.872)와 격차는 12.5경기로 유지했다.
새크라멘토는 7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20승 20패 승률 0.500을 적어내면서 서부콘퍼런스 10위로 미끄러졌다. 8연승에 실패하면서 11위 피닉스 선즈와 12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이상 19승 20패 승률 0.487)에 0.5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더마 드로잔이 28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디애런 팍스가 20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도만타스 사보니스가 16득점 19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활약했으나 1쿼터에 벌어진 점수를 따라잡지 못하고 패배 쓴잔을 들었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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