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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방송인 이경실이 가장의 무게를 짊어진 아들의 모습에 복잡한 심경을 내비친다.
20일 방송되는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23살 젊은 나이에 한 아이의 아빠가 되며 가장의 책임을 다하고 있는 배우 손보승의 일상이 공개된다.
늦은 밤 매서운 겨울바람을 맞으며 어딘가에 도착한 손보승은 숨도 못 돌리고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었다. 손보승은 “안녕하세요. 대리기사입니다”라며 전화 통화를 이어갔고, 이경실은 처음 보는 아들의 모습에 말문이 막힌 채 놀란 토끼 눈이 되었다.
게다가 대리기사 일은 콜(고객의 대리운전 요청)을 잡는 것도 수월하지 않았고, 약속된 장소를 찾아가도 전화를 받지 않는 고객 등으로 결코 쉽지 않았다. 매서운 날씨에 손보승은 시린 손을 간신히 외투에 구겨 넣어보며 열심히 달렸다.
스튜디오에서 김국진은 “엄마로서 이 모습이 속상할 것 같은데 속으로만 그런 건지, 아무렇지 않은 건지 진짜 궁금하다”라며 겉으로는 의연해 보이는 ‘강한 여인’ 이경실에게 물었다. 이경실은 “아무렇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다들 집에 들어가 있는 시간에 나가서 일을 하는 게…조금 안타깝다”며 어느새 철이 들어버린 아들을 향한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손절 사건 이후, 아들과 오래간만에 식사 자리를 마련한 ‘엄마’ 이경실의 속마음은 20일 월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 만날 수 있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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