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클리블랜드, 미네소타 꺾고 다시 승전고
NBA 전체 승률 1위 유지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농구(NBA) 승률 전체 1위를 달리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를 제치고 최강 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원정에서 승전고를 울리며 NBA 승률 1위를 질주했다.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웃었다.
클리블랜드는 19일(한국 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펼쳐진 2024-2025 NBA 정규시즌 미네소타와 원정 경기에서 124-117로 이겼다. 홈 팀 미네소타의 저항에 밀려 초반 고전했으나, 저력을 뽐내며 역전승을 올렸다.
1쿼터에는 29-32로 뒤졌다. 2쿼터에 만회하며 전반전을 60-60으로 마쳤다. 3쿼터에 수비력을 살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29점을 뽑아내고 19점만 내주면서 10점 차 리드를 잡았다. 89-79로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초반 20점 차까지 달아나면서 승기를 잡았다. 이후 미네소타의 추격을 적절히 잘 막아내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쌍포'가 제 몫을 톡톡히 했다. 도너번 미첼이 33분36초간 뛰면 36득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1스틸을 올렸다. 다리우스 갈랜드는 33분 12초 동안 코트를 휘저으며 29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를 마크했다. 특히, 3점슛 10개를 던져 5개를 적중하는 놀라운 감각을 자랑했다. 이밖에도 조지스 니앙와 타이 제롬이 나란히 15득점, 자렛 알렌이 14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35승 6패 승률 0.854를 적어냈다. 최근 10경기 8승 2패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홈(20승 2패)뿐만 아니라 원정(15승 4패)에서도 빼어난 성적을 내면서 동부콘퍼런스 1위를 지켰다. 2위 보스턴 셀틱스(29승 13패 승률 0.690)에 6.5경기 차로 앞섰다. 서부콘퍼런스 1위 오클라호마시티 선더(34승 7패 승률 0.829)를 따돌리고 NBA 30개 팀 가운데 최고 승률을 계속 마크했다.
미네소타는 시즌 성적 22승 20패 승률 0.524를 찍었다. 서부콘퍼런스 8위에 머물렀다. 선두 오클라호마시티에 12.5경기 차로 밀렸다. 앤서니 에드워즈가 28득점, 줄리어스 랜들이 20득점 14리바운드 9어시스트, 루디 고베어가 17득점 12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막강 전력의 클리블랜드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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