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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 임신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홍상수 감독의 딸 결혼식 불참과 1200억 유산설을 둘러싼 진위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7일 디스패치는 김민희가 현재 임신 6개월이며 올봄 출산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여름 임신 사실을 알게 됐고, 최근에는 산부인과 정기 검진에도 함께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와 함께 홍 감독과 관련된 ‘1200억 유산설’과 가족 문제들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같은 날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 김미루 변호사는 "혼외자도 민법상 직계비속에 해당되기 때문에 상속 권리를 가진다"고 언급했다. 이에 조인섭 변호사는 "홍상수 감독의 어머니가 1200억 원 상당의 재산을 물려줬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확실하지는 않지만 거액의 상속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진호는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이 같은 유산설이 "대표적인 가짜뉴스"라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홍 감독이 굉장한 재력가로 알려졌지만 확인 결과 1200억 유산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홍 감독은 3남매 중 막내로 그가 이만한 유산을 받았다면 형제들도 엄청난 유산을 받았다는 뜻이 된다.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홍 감독이 어린 시절 유복한 가정에서 자란 것은 맞지만 1200억 원에 달하는 거액 상속은 세무업계에서 먼저 알았을 것"이라며 허위성을 강조했다.
홍 감독의 가족 문제도 재조명되고 있다. 이진호는 "홍 감독이 외동딸을 매우 아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2~3년 전 딸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충격적인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홍 감독은 딸의 결혼식에 축의금조차 전달하지 않았고 이를 지켜본 아내 측 지인이 '도대체 어떻게 사람이 이럴 수 있냐'며 분노했다고 한다. 그러나 아내는 '원래 그런 사람'이라며 담담하게 받아들였다고 한다"고 전했다.
또한, 홍 감독이 딸의 유학비를 끊었다는 루머도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이진호는 "홍 감독은 애초에 자린고비로 유명하다"며 "딸의 유학비는 아내의 어머니, 즉 장모가 전액 부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장모가 미국에서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나온 외손녀를 위해 유학비를 전액 지원했으며 홍 감독은 장모의 장례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홍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처음 만난 이후 2017년 불륜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러나 홍 감독이 2019년 A씨에게 제기한 이혼소송에서 패소하면서 두 사람은 10년째 관계를 유지 중이다.
홍 감독과 김민희를 둘러싼 논란은 개인적 문제와 사회적 이슈가 맞물려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의 향후 행보의 귀추가 주목된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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