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2025 글로벌 유소년 농구 슈퍼컵이 세 번째 페이지를 아름답게 수놓았다.
KXO는 21일 "지난 17일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에서 개막한 '2025 글로벌 유소년 농구 슈퍼컵'은 U11, U12 U13, U15, U18 등 5개 종별에 걸쳐 개최됐다. 이번 슈퍼컵에는 한국, 미국, 태국, 몽골 등에서 대규모 선수단이 참가해 지난 19일까지 3일간의 농구 축제를 즐겼다"라고 했다.
구체적으로 KXO는 "이번 슈퍼컵은 홍천군과 홍천군의회, 홍천군체육회, 강원특별자치도농구협회, KXO(한국3x3농구연맹)의 주최,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슈퍼컵은 한수원, 고려용접봉, 윌슨, 그린몬스터, 드림스코프,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EATOF) 등의 후원으로 한층 더 풍성하게 진행됐다. 지난 2024년 처음 시작된 슈퍼컵은 첫 번째 슈퍼컵을 개최했던 홍천군을 다시 찾았다. 지난 첫 대회 종료 후 슈퍼컵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표시한 홍천군은 이번 세 번째 슈퍼컵도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해외 선수단이 놀랄 정도로 완벽한 경기장 시설을 갖춰 코트 안팎에서 참가 선수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슈퍼컵에 참가한 국내외 유소년 농구 꿈나무들은 강원도의 매서운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슈퍼컵 참가를 위해 홍천군까지 온 선수들을 위해 슈퍼컵 조직위는 이번 슈퍼컵에선 예선 탈락 없이 모든 참가 팀이 예선 종료 후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로 인해 전국에서 모인 참가 팀들은 최소 3경기 이상을 소화했고, 대회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체육관 한 곳을 무료로 개방해 참가 팀들 간의 교류전도 진행했다"라고 했다.
슈퍼컵 관계자는 "슈퍼컵이라는 명칭답게 아이들에게 최대한 많은 혜택을 주고 싶었다. 아이들 입장에선 1경기라도 더 하는 것이 즐겁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지도자들께서도 교류전도 추가할 수 있다면 1경기라도 더 뛰고 싶다는 의견을 주셔서 19일에는 제주 링크, 김포 SK, 의정부 SK, 태국 YBL, 부산 더그릿 등이 모여 친선 교류전을 가졌다"라고 설명했다.
KXO는 "대회 외적으로도 성대한 개막식과 환영 만찬 등이 마련돼 풍성한 음식과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었던 슈퍼컵은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지역 축제인 '홍천강 꽁꽁축제'에도 해외 선수단이 관람을 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라고 했다.
신은섭 홍천군체육회장은 "우리 홍천군에서 다시 한번 슈퍼컵을 개최했는데 역시나 보람찬 3일이었던 것 같다. 다양한 나라의 꿈나무들이 우리 홍천군에서 열심히 농구하고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니 준비 과정의 고단함이 싹 사라졌다"라고 말하며 "열심히 준비한다고 했는데 부족함은 없었는지 모르겠다. 앞으로 또 한 번 슈퍼컵을 개최하게 된다면 그때는 지금보다 더 잘 준비해서 세계 각국에 우리 홍천군의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슈퍼컵 관계자는 "당장 올여름 네 번째 슈퍼컵을 준비할 계획이다. 한국의 여름방학뿐 아니라 다른 나라의 여름방학 기간도 잘 맞춰야 하기 때문에 지금 당장 몇 월에 개최한다고 말할 순 없지만 빠른 시간 안에 일정을 정리해 더 많은 팀들이 슈퍼컵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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