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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공격수 무아니가 유벤투스로 임대 이적한다.
유벤투스는 23일 무아니 영입을 발표했다. 무아니는 올 시즌 종료까지 유벤투스에서 임대 활약을 펼치게 됐다. 무아니는 유벤투스에서 등번호 20번을 배정받았다.
프랑스 매체 겟풋볼뉴스는 '무아니의 임대에는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되지 않았다. 유벤투스는 AC밀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등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무아니 영입에 성공했다'고 언급했다.
PSG는 지난시즌을 앞두고 무아니를 영입했지만 무아니는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쳤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무아니의 기량을 신뢰하지 않았고 무아니는 PSG에서 출전 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프랑스 매체 막시풋은 지난 15일 '무아니의 이적 거래가 완료됐다. 유벤투스는 무아니의 임대 이적과 관련해 PSG와 합의했다. 토트넘과 맨유의 제안을 받은 무아니는 유벤투스에게 긍정적인 신호를 줬다. 무아니는 메디컬테스트를 위해 토리노로 날아갈 예정이다. 유벤투스는 임대 기간 동안 무아니의 급여를 부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지난달 'PSG에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 의해 벼랑 끝까지 밀려난 선수가 있다. PSG는 지난해 여름 프랑크푸르트의 무아니를 영입하기 위해 9000만유로를 지출했지만 전혀 수익성이 없다'며 '무아니는 지난시즌 하무스와 스트라이커 포지션 경쟁을 펼쳤지만 음바페가 중앙에 배치되자 출전 시간이 상당히 줄어들었다.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후 무아니는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했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하무스를 기용했다'며 무아니가 PSG에서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을 언급했다.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공격수 무아니를 경기에 출전시키는 것보다 이강인 등을 제로톱으로 기용하는 것을 더 선호했다.
이강인은 23일 열린 맨시티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펄스 나인으로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맨시티전에서 전반 45분 동안만 활약했지만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강인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PSG와의 경기를 마친 후 "루이스 엔리케가 더 나았다. 미드필더에 펄스 나인 선수가 한 명 더 있었는데 그들을 압박하기가 어려웠다. 우리는 그것으로부터 배워야 했다. 나는 PSG가 그런 식으로 플레이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PSG에는 뛰어난 선수들이 있다"며 이강인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우리가 중앙에서 우위를 점하고 상황을 통제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베르나르두 실바와의 연계플레이가 불가능했다. 우리가 그런 상황을 깨달았을 때 상황을 변화시키기가 어려웠다"며 "우리 선수들에게 PSG가 더 낫다고 말했고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PSG는 매우 공격적이었고 엄청난 강렬함을 가져왔다. PSG는 매우 영리했고 높은 수준에 있었다. PSG는 정말 뛰어난 팀이다.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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