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모든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쳐서 팀 성적과 개인 성적 모두 최고점을 찍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KT 위즈가 본격적으로 담금질에 들어갔다. 본격적인 훈련에 앞서 이강철 감독은 선수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KT 선수단은 26일 밤 질롱 숙소에 도착했고, 27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자율 훈련을 시작했다. 따뜻한 환경 속에서 각자 스트레칭, 캐치볼 등 소화했고, 야수들은 타격 훈련을 하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1일 차 캠프를 마쳤다.
KT는 이날 훈련을 포함해 3일 훈련, 1일 휴식으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1차 호주 질롱 캠프에선 개인형 맞춤 훈련을 위주로 돌아간다.
본격적인 캠프에 앞서 간단한 미팅이 열렸다. 이강철 감독, 김태한 수석 코치가 짧게 선수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했고, 새롭게 합류한 이종범 1루 주루·외야 코치, 박경수 QC(Quality Control) 코치가 선수단과 인사를 나눴다. 신입생 장진혁, 오원석, 최동환, 허경민도 공식적으로 선수단과 첫인사를 나눴다.
이강철 감독은 "연습 구장 4개와 숙소, 웨이트 트레이닝 시설 등 훈련 환경이 좋다. 새 시즌이 시작됐으니 선수들 모두 건강하게 잘 준비했으면 좋겠다"라면서 "모든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쳐서 팀 성적과 개인 성적 모두 최고점을 찍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2025시즌부터 주장으로 팀을 이끄는 장성우는 "우리 팀 선수들은 모두 각자 알아서 잘하기 때문에 지금처럼만 하면 좋을 것 같다. 건의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해줬으면 좋겠다. 이곳 캠프 환경도 좋은 것 같으니 부상 없이 함께 잘 준비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오는 2월 23일까지 호주에서 1차 캠프를 치른다. 25일 일본 오키나와로 자리를 옮겨 2차 캠프를 연다. 2차 캠프에서는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SSG 랜더스,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 등과 연습 경기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3월 6일 인천 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김경현 기자 kij445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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