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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임시로 사용할 새 이름을 찾던 그룹 뉴진스 멤버 5인. 그 새 이름은 'NJZ'다. 이들이 오는 3월 홍콩에서 열리는 '컴플렉스콘 홍콩(ComplexCon Hong Kong)'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컴플렉스콘 측은 7일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이번 컴플렉스콘 홍콩 페스티벌의 콘서트 시리즈인 ‘컴플렉스 라이브(Complex Live)’ 아티스트 라인업에 NJZ(전 뉴진스)를 포함해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번 컴플렉스콘은 NJZ가 그동안 많은 주목을 받았던 그룹명을 변경하고 진행하는 첫 활동이다"고 밝혔다.
컴플렉스콘 측에 따르면 NJZ 멤버 민지는 "NJZ로 처음 무대에 올라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며 "이번 무대는 아주 중요한 순간으로, 전세계 팬 분들과 함께 그동안 보여드리고 싶었던 새로운 음악을 들려드릴수 있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 라인업에는 한국을 포함해 중국, 일본, 홍콩 등 다양한 나라의 유명 아티스트들이 포진되어있다. 지코, B.I, 래퍼 식 케이, 창모, 레코드 프로듀서인 릴 모쉬핏과 함께 아시아계 미국인 래퍼로서는 최초로 미국 내에서 메이저 음반사와 계약한 중국계 미국인 래퍼 MC진(MC Jin)도 포함됐다.
한편, 앞서 지난달 23일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멤버들은 jeanzforfree(진즈포프리) 계정을 통해 "버니즈!! 일정 기간 동안 사용할 새로운 활동명을 이틀간 공모하려고 해요. 댓글로 많은 참여 부탁드려요!"란 글을 남긴 바 있다.
뉴진스 멤버들은 앞서 기자회견에서 "뉴진스라는 이름을 포기할 생각은 없다"며 이름에 담긴 정체성과 상징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름 사용 문제는 법적 분쟁의 핵심 쟁점 중 하나다. 이에 따라 당분간 사용할 활동명을 모집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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