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서울 이랜드 FC가 다재다능한 윙어 박경배를 영입하며 측면 공격력을 강화했다.
181cm, 75kg의 탄탄한 체격을 갖춘 박경배는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순간적인 침투 능력이 돋보이는 윙어다. 박스 내 마무리 능력까지 갖춰 서울 이랜드 공격진에 창의성과 파괴력을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등번호는 26번이다.
박경배는 유스 시절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2019년 K리그 주니어 전기리그에서 득점왕을 기록하는 등 강릉제일고 ‘에이스’로 활약했으며 2020년 강원FC 유스 출신 첫 프로 직행 선수로 주목받았다.
같은 해 U-19 대표팀 소집 훈련에 참가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박경배는 2021년과 2022년 K리그1에서 각각 4경기씩을 뛰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2023년 강릉시민축구단(K3)으로 임대 이적해 활약했으며 지난해 강원FC로 복귀해 1경기를 소화한 뒤 올 시즌 서울 이랜드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박경배는 “지난해 서울 이랜드의 플레이오프 경기를 지켜봤는데 굉장히 좋은 축구를 하는 팀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설레고 기대된다. 늦게 합류했지만 빠르게 적응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 스피드는 자신 있다. 목표는 공격포인트 10개다”며 포부를 밝혔다.
입단 절차를 마무리한 박경배는 10일 창원 전지훈련에 합류하며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