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김종국 기자]서울의 빙가다 감독이 정규리그 1위를 위해서 남은 7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빙가다 감독은 1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파크서 열린 FC서울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오는 3일 열리는 인천과의 K리그 경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서울은 올해 K리그서 14승1무6패(승점 43점)의 성적으로 리그 2위에 올라있다. 반면 인천은 최근 4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빙가다 감독은 "이번 경기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7경기 밖에 안남아 매경기 결승전처럼 임하겠다"며 "다른팀은 신경쓰지 않고 우리팀만 신경쓰면서 승점을 얻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시즌 정규리그 1위를 위해서 필요한 예상 승점을 묻는 질문에는 "64점"이라고 답했다. 이어 남은 경기서 전승을 거둬야 64점이 가능하다는 질문에 "전승이 목표다. 그렇게 해야만 한다"며 "현재 상황에선 다음 경기인 인천 경기부터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나 뿐만 아니라 다른팀 감독 모두 전승을 하고 싶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규리그 남은 경기서 어떤 점이 중요한지 묻는 질문에는 "실수를 하지 않아야 한다"며 "현재 4팀 정도는 스스로 잘하면 1위까지 올라설 수 있다. 제주와 경남도 마찬가지"라며 "상대를 이겨야 한다. 우리 스스로만 잘한다면 선두로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또한 올시즌 초반과 현재 서울의 비교에 대해선 "올시즌 초에는 새로운 팀이었다. 코치진도 새로웠고 선수 변화도 많았다"며 "새로운 것을 도입하는 시기에 대한 적응이 필요했다. 지금은 잘되고 있다. 세밀한 부문도 좋아졌다. 내가 어떤 것을 원하고 주문하는지 선수들이 잘 아는 것이 강점"이라고 전했다.
[빙가다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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