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부산 김경민 기자] 배우 조여정이 '제 15회 부산국제영화제' (이하 PIFF)가 레드카펫에서 신발이 벗겨지는 굴욕을 당했다.
7일 오후 6시부터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 일원 야외무대에서 열린 ‘PIFF’ 개막식전 레드카펫에 선 조여정은 취재진에게 포즈를 취하고 발걸음을 옮기려다 신발이 벗겨졌다.
수 많은 취재진은 그의 돌발 행동에 플래쉬를 터트렸고, 조여정의 이 같은 모습은 언론을 통해 이번 ‘PIFF’의 첫 해프닝으로 기록됐다.
그렇다면 조여정의 신발은 왜 벗겨졌을까?
이에 대해 현장에 동행한 조여정 소속사 관계자는 7일 마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포토라인으로 부착된 테이프가 양면으로 돼 있어 신발에 붙었던 것 같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의상 등 모든 면에서 신경을 써서 준비한 이번 행사인데, 이 같은 부주의로 아쉬움을 남겼다”고 털어 놓았다.
한편 ‘PIFF’는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5일 까지 해운대구 일원과 부산 중구 남포동 일대에 위치한 5개 극장에서 총 67개국, 308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올해 영화제 초청작은 지난해(70개국, 355편)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세계 처음으로 공개하는 월드프리미어와 자국 밖에서는 처음 공개되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는 각각 103편과 52편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 = 부산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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