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말 없는 역할, 실제 나의 모습과 닮아”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배우 임수정이 신작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의 배역과 자신이 닮아 있음을 전했다.

14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이하 사랑한다) 언론 시사회에 참석한 임수정은 “실제 나의 모습과 표현이나 손짓, 제스쳐 같은게 닮아있다”고 전했다.

임수정은 “내 실제 모습이 많이 담겼다. 영화 속 감정을 표현하기 힘들었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설명하는 한편, “영화를 찍는데 한숨을 많이 쉬어서 편집에서 많이 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제작진의 고충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임수정은 “(현빈씨와 나)둘 다 말이 없고 조용한 스타일이라 그런 부분도 캐릭터에 많이 담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화 ‘사랑한다’는 5년간 함께 해온 부부의 이별을 다룬 작품이다. 임수정, 현빈이 주연을 맡았고, 이윤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그녀(임수정 분)는 새로운 만남을 찾아 그(현빈 분)의 곁을 떠나게 되고 이들이 이별하는 3시간의과정을 담담히 그려냈다. 개봉은 3월 3일.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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