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마이데일리] 아들의 머리 위에 사과를 올려놓고 활을 쏜 ‘윌리엄텔’ 이야기와 비슷한 사건이 터키 군대에서 일어나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18일 SBS 8뉴스에 따르면 터키에서 군 장교가 부하들을 과녁 주변에 세운 후 총을 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유포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영상 속에서 군 장교는 과녁 바로 옆에 부하들이 서 있어도 주저없이 총을 쏘고, 심지어 다리 사이에 머리를 집어넣은 자세에서 거꾸로 총을 쏘기도 한다. 총 4발의 총탄 중 두 발은 명중, 두 발은 약간 빗나갔는데, 결과를 확인한 군 장교는 오히려 자신의 능력을 자랑스러워할 뿐이다.
해당 영상이 유포되자 터키 군 당국은 철저한 조사를 약속하며 진화에 나섰다. 하지만 터키 특수부대가 ‘자신감 사격훈련’이란 이름으로 이와 비슷한 훈련을 해온 것으로 전해져 비난 여론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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