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대호의 홈런포가 드디어 터졌다.
오릭스 이대호는 21일 일본 고베 홋토모토 필드에서 열린 니혼햄전서 4번타자와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9일 경기서 2루타 2개를 뽑아내며 심상치 않은 타격감각을 뽐낸 이대호는 이날 드디어 첫 홈런을 신고했다. 정규시즌 17경기만에 나온 첫 홈런이다.
0-4로 뒤진 4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상대 선발 다케다 마사루에게 풀카운트에서 116km짜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비거리는 110m로 기록됐다. 첫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기록한 이대호는 7회초 현재 2타수 2안타라는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일본 데뷔 첫 홈런을 쳐낸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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