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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록밴드 국카스텐이 미국을 들썩였다.
국카스텐은 12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진행 중인 SXSW(South by Southwest)의 'K팝 나이트 아웃(K-POP NIGHT OUT)' 쇼케이스 무대에 올라 인상깊은 음악을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서 국카스텐은 대표 곡인 '푸에고' '붉은 밭' '바이올렛 원드(Violet Wand)' '라플레시아(Rafflesia)' '파우스트(Faust)' '거울' '싱크홀(Sink Hole)' '꼬리' 등의 음악으로 공연장을 가득 채운 700여 명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 잡았다.
국카스텐의 무대를 본 현지 관계자는 "공연에 참가한 한국 뮤지션들의 연주와 퍼포먼스는 최고였고, 그 중에서 국카스텐의 무대는 단연 돋보였다"며 "사이키델릭한 음악과 강렬한 무대로 한국 록의 힘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이어 "공연한 팀들 중에 유일하게 관객들로부터 앵콜이 터져 나왔다. 또한 공연 후 미국, 독일 등 여러 나라에서 온 매체들의 인터뷰 요청과 음악 관계자 및 프로모터들의 제안도 쇄도하고 있다"며 "이는 국카스텐의 음악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통한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SXSW는 매년 3월 초에 개최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로 올해 우리나라는 11개 팀이 참가해 오스틴에 위치한 클럽 '엘리시움(Elysium)'의 'K팝 나이트 아웃'에서 릴레이 공연을 펼쳤다.
[SXSW에 참가한 국카스텐. 사진 = 예당 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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