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서울에 패한 베이징 궈안(중국)의 스타노예비치 감독이 수비수들의 실수로 인해 역전패를 당했다는 뜻을 나타냈다.
베이징은 2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2013 AFC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서 1-3 역전패를 당하며 16강에서 탈락했다. 스타노예비치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전반전에는 좋은 결과를 보였지만 후반전에서 수비들의 실수로 인해 안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서 두명의 선수가 퇴장당한 것에 대해선 "많은 불만이 있겠지만 우리가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 오심은 있었지만 서울이 홈경기였다. 우리에게 기회도 있었다. 선수들을 지적할 수는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스타노예비치 감독은 "매우 아쉽다. 역사를 만들고 싶었다. 중국 클럽 중 남아있는 광저우가 AFC챔피언스리그서 우승했으면 좋겠다. 서울과 우리의 실력은 비슷했다"는 소감도 함께 전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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