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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황정음이 화제가 된 출산 장면에 대한 후일담을 전했다.
황정음은 최근 진행된 KBS 2TV 수목드라마 '비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출산 장면과 지성에게 목이 졸리는 장면 등 촬영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먼저 황정음은 뛰어난 연기로 화제를 모은 출산 장면에 대해 "시청자들이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하다. 애를 낳는 부분은 드라마나 영화가 아니라 다큐멘터리를 참고했다"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공개 한 뒤 "산이(극중 아이)가 정말 예뻐서 본능적으로 연기가 잘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성에게 모 조르기를 당할 때의 기분에 대해 "목이 졸릴 때 숨이 막히고 힘들긴 했다. 하지만 지성 오빠가 배려를 해 주고 신경 써 줘서 잘 할 수 있었다. 덕분에 좋은 장면이 탄생한 것 같아 흐뭇하다"고 덧붙였다.
황정음은 '비밀'에서 사랑하는 남자를 대신해 교통사고 가해자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갔다. 이로 인해 눈물 마를 날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 '눈물의 여왕'이라는 애칭이 붙기도 했다.
이런 반응에 황정음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다. 혹평이 아니면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많이 사랑해 줘서 감사하다. 눈물연기는 항상 힘이 들지만, 그 상황에 집중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한편 황정음은 현재 방송중인 '비밀'에서 사랑은 언제나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천상 여자 강유정 역을 맡았다. 안도훈(배수빈)과 약혼한 사이지만, 훗날 조민혁(지성)과 우험한 사랑에 빠진다.
[황정음.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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