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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영애가 연기 활동 재개 의지를 밝혔다.
이영애는 13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2014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연기 활동과 관련된 질문을 받고 "늦게 결혼하고 늦게 아이를 낳아서 아기들이 너무 예뻤다. 아이들이 4살인데 자라는 걸 지켜보다 보니까 이렇게 시간 지난 걸 몰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직도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게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고마워하며 "계속 일하고 싶고 연기자로서의 역할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절 기다려주신 분들이 '기다린 보람 있구나' 하고 생각할 수 있을 정도의 좋은 작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영애는 오는 12월 11~12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2014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홍보 동영상 촬영을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이영애는 "결혼을 하고 쌍둥이 엄마가 되고 나니까 주위를 둘러보는 시각이 깊어졌다. 한국은 물론 아시아의 여러분들이 사랑해주신단 게 결혼 후 그 고마움이 새록새록 느껴졌다"며 "그 고마움을 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여러 길을 생각했는데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까지 불러주셨다. '대장금' 이영애로서, 또 쌍둥이 엄마의 힘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정상회의를 4개월여 앞두고 2014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의의와 중요성을 더욱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홍보대사를 선정하게 됐다"며 "이영애는 드라마 '대장금'으로 동남아 지역에서 인기가 매우 높고, 대중적 인지도와 글로벌 이미지를 갖추고 있어 이번 정상회의의 취지에 부합하는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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