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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주연을 맡은 KBS 2TV 새 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김원석 연출 이응복)의 편성시기가 늦어진다는 보도를 KBS가 부인했다.
10일 오전 KBS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태양의 후예' 2월 편성이 불발됐다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다. 촬영 스케줄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고, 방송 또한 2016년 1월 혹은 2월 중 이뤄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중국 사전 심의와 촬영 일정 딜레이를 이유로 '태양의 후예'의 2016년 2월 편성이 늦어진다고 보도했다.
'태양의 후예'는 전쟁과 질병으로 얼룩진 우르크라는 극한의 가상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이 시대 젊은이 유시진(송중기), 강모연(송혜교), 서대영(진구), 윤명주(김지원) 등의 이야기를 그려갈 휴먼멜로드라마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 '상속자들'의 김은숙 작가와 '여왕의 교실'의 김원석 작가가 공동 집필을 맡았고, '비밀', '학교 2013'의 이응복 PD가 메가폰을 잡았다.
['태양의 후예'. 사진 =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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