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신입생' 연준석, 남지현에 기습포옹…이어 키스까지?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연준석이 남지현에 기습 포옹을 했다.

29일 방송된 SBS 단막극 '미스터리 신입생'(극본 황예진, 연출 김유진)에서는 민성(연준석)이 아영(남지현)을 위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민성은 아영을 대나무 숲으로 데려와 "전에 사진으로 보고 한번 와 봐야지 했던 곳이다. 사진 옆에 요즘엔 대나무 숲 같은 사람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고 적혀있었다"며 "내 비밀 온전히 지켜줄 수 있는 그런 사람 말이다"라고 말했고, 아영은 "함께 나눌 아픔이 있기는 하냐. 넌 좌절 한번 안 해봤을 거 같다. 든든한 배경에 좋은 부모님이 있지 않냐"고 말했다.

이어 아영은 민성이 자리를 비운 사이 "나도 안다. 부모님 속이고, 민성이도 속이고 가짜로 학교 다니는 거. 근데 누구는 속이 편한 줄 아냐. 나도 다 아는데 근데 꼭 되어 보고 싶었다. 남들 보란 듯이 부모님 위해서라도 진짜로 되고 싶었다. 근데 이젠 뭘 어떻게 해얄지 모르겠다. 사실을 말하면 날 형편없게 볼까 겁이 난다"며 눈물을 흘렸다. 아영은 부모님을 속이고 명문대 신입생 정은(이진이)의 행세를 하며 학교를 다녔던 것.

그때 민성이 나타나 아영에 "말 안 해도 된다. 하지 마. 아무 말도 하지 말자, 우리"라며 포옹을 했고, 입을 맞추려다 실패했다.

한편 '미스터리 신입생'은 내가 아닌 다른 이름으로 대학에 들어간 가짜 신입생에 관한 이야기로, 진짜 자신과 가짜 삶 사이에서 좌충우돌 에피소드 드라마로 SBS 2부작 단막극이다.

['미스터리 신입생' 연준석, 남지현. 사진 = SBS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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