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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신혼일기' 안재현과 구혜선이 인형 같은 외모에도 불구, 소탈한 일상을 선보였다.
1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신혼일기' 3회에는 안재현·구혜선 부부의 꾸밈없는 일상이 그려졌다. 이들은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은 채로 실제 신혼의 일상을 보냈다.
앞서 2회에서는 서로에게 서운했던 점들을 털어놔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깨소금이 여기저기 쏟아지는 달콤한 말들로 또 한 번 놀라게 했다.
안재현과 구혜선은 찹쌀떡처럼 하얀 얼굴로 서로를 바라보며 따뜻한 미소를 지었고 아침밥을 먹으면서도 달달함이 묻어났다. 두 사람은 근처에 있는 자연 썰매장에서 썰매를 타면서 작은 것에 좋아했고, 매점에서 붕어빵, 컵라면을 먹으며 행복해했다. 안재현은 "여보랑 결혼한 게 내 생일선물이야"라고 심쿵멘트를 했고, 구혜선은 괜히 어이없다는 듯한 반응을 보여 장난을 쳤다.
두 사람은 예전에 담가두었던 오미자주를 마셨고 취한 채로 VR게임을 했다. 게임기는 안재현이 중고 거래로 샀을 정도로 그가 갖고 싶어했던 것이었고 구혜선과 게임을 했다. 게임기를 얼굴에 헬멧처럼 써서 게임을 해야했고 서로 빙구 같지 않느냐고 말하면서도 연신 꺄르르 웃었다.
안재현은 구혜선이 몰래 기다리고 있다가 그를 놀라게 하자 크게 반응하며 놀라면서도 애교를 부렸고, 구혜선 또한 "여보야 어디있어?"라며 그를 찾는 모습에 갑자기 숨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안재현과 구혜선은 역대급 비주얼 커플로 눈길을 끌었지만 서로 방귀를 뀌는 것은 물론, 냄새를 맡고 추위에 흐르는 코를 닦아주는 등 남의 시선은 아랑곳없이 온전히 그들만의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인형 같은 외모의 비주얼 부부의 소박한 일상이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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