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이정후가 역대 신인 한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이정후(넥센 히어로즈)는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시즌 158번째 안타를 때리며 역대 신인 한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을 달성했다.
휘문고를 졸업하고 올시즌 KBO리그에 입성한 이정후는 시즌 내내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날 전까지 성적은 127경기 타율 .327(480타수 157안타) 2홈런 42타점 11도루 96득점.
특히 안타 생산 능력에서 발군의 기량을 보이고 있다. 이정후는 이미 고졸 신인 한시즌 최다안타 기록을 훌쩍 뛰어 넘었다. 이전까지는 1994년 김재현(LG)이 갖고 있던 134안타였다.
이후에도 꾸준히 안타를 추가한 그는 이날 전까지 157안타를 기록, 1994년 서용빈(LG·157안타)이 갖고 있던 역대 신인 한시즌 최다안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날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이정후는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심재민을 상대로 안타를 추가하며 서용빈을 뛰어 넘어 신인 최다안타 신기록을 수립했다.
최근 순수 신인이 1군 무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쉽사리 보기 힘든 가운데 이정후는 KBO리그 신인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넥센 이정후. 사진=수원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