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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송재희와 지소연 부부가 한 달 생활비에 충격을 받았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이하 '살림남2')에서 지소연은 송재희에게 "12월 외식비용과 마트 비용이 총 240만 원이 나왔다"고 알렸다.
이어 "우리가 우리 소비 습관을 조절해야 할 것 같아"라며 한 달 고정 지출 확인에 들어간 지소연.
송재희와 지소연의 한 달 고정 지출은 아파트 전세 대출금 3억 원에 대한 이자 110만 원, 휴대 전화 통신 요금 16만 원, 오토바이 할부금 30만 원, 오토바이 보험료 5만 원, TV 구입 할부금 15만 9천 원, 정수기 렌트비용 7만 3천 원, 아파트 관리비 13만 원, 가스비 2만 원, IP TV 수신료 5만 원. 총 204만 2천 원.
이에 송재희는 "와 숨만 쉬어도 이렇게 나오는 거야?"라고 충격을 받았고, 지소연은 "그리고 우리가 지금 생활비로 기름 값이 한 달에 15만 원 정도. 그리고 주택 저축을 하나 하고 있었어. 주택 청약 저축 5만 원"이라고 추가했다.
지소연은 이어 "그리고 마트에서 우리가 지난달에는 꽤 많이 썼단 말이야. 그래서 마트하고 외식비용을 30만 원으로 줄이자. 덜 먹고 덜 쓰면 돼. 그동안은 우리가 먹고 싶은 거를 다 제약 없이 했잖아"라고 제안했다.
그러자 송재희는 "우리가 정말 아끼고 아껴도 고정지출 204만 2천 원, 외식/마트 비용 30만 원, 주유비용 15만 원, 주택 청약 5만 원, 경조사비 30만 원. 284만 2천 원이 나가는 거네"라고 혀를 내둘렀다.
이에 지소연은 자신과 송재희의 용돈을 30만 원으로 줄였고 친구 선물은 각자, 가족 선물은 공금에서 해결하기로 결정했다. 그래도 이들의 생활에 필요한 최소한의 금액은 약 350만 원. 송재희는 빚을 갚고 저축까지 할 생각에 한숨을 내쉬었지만 이내 "쉬지 않고 일 하겠다"며 미소를 지어보였다.
[사진 =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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