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 김남주가 달라진 외모로 성형설에 휩싸였다. 일부에서는 이와 관련한 공식 입장까지 원하며 논란을 키우고 있다. 지나친 관심이 잔인하다.
에이핑크는 13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 드림홀에서 열린 '2018 아프리카 개발은행 연차총회 및 한 아프리카 경제협력회의'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했다.
이날 김남주는 확연히 달라진 비주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무대 위에서 귀여운 매력으로 사랑받았던 김남주는 성숙해진 모습으로 등장했고, 일각에서는 성형설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플랜에이 엔터테인먼트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했다.
김남주의 외모가 다소 달라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를 두고 종일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화제가 될 만한 일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또 일각에서 제기한 것처럼 김남주가 성형했다고 한들, 이 역시 논란으로 치부할 일도 아니다. 연예인뿐만 아니라 일반인 역시 성형 유무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세태 속에서 이제 성형은 조금 더 예뻐지기 위한 관리의 수단 중 하나다.
무엇보다 문제는 김남주를 향한 악플들이다. 일부 누리꾼들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빌미로 김남주를 향해 무차별적인 악플을 쏟아내고 있다. 단순히 외모가 달라졌다고 해서 김남주가 욕을 먹어야만 할까.
에이핑크는 올해 데뷔 7주년을 맞이한다. 오는 19일 스페셜 싱글 '기적 같은 이야기'를 발표하고 오는 21일 자신들의 7주년을 돌아보는 팬미팅을 가진다. 또한 '기적같은 이야기'의 수익금 일부는 장애아동을 위해 기부한다. 훈훈한 행보를 이어가는 에이핑크에게 지금의 상황은 야속할 뿐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