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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김형중이 활동을 접은 이유를 전했다.
1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슈가맨2'에서는 '좋은 사람', '그랬나봐', '그녀가 웃잖아' 김형중이 출연했다.
이날 김형중은 솔로 데뷔 전 활동했던 그룹 E.O.S(이오스) 요청도 많았다고 하자 "E.O.S로 나오기에는 제가 좀 걸리는게 하나 있었다"며 "가장 큰 히트곡이 '넌 남이 아냐'라는 곡인데 표절 시비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그 상황을 딱 접하고 나서 제가 그냥 그 음악하는 사람의 자존심 같은 게 있었다"며 "작곡해준 형한테 뭐라고 못하고 그래서 곧바로 활동을 접었다. 못 부르겠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유희열은 "되게 아픈 손가락이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형중은 MC 박나래가 "김형중 씨, 왜 사라지게 된 건가"라고 묻자 "아무래도 '그랬나봐'에서 엄청난 히트를 하고 그 다음에 '그녀가 웃잖아' 히트를 하고 3집이 나왔는데 잘 안되기 시작했다"고 운을 뗐다.
또 "그리고 4집이 나왔는데 3집보다 더 안됐다. 그래서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지게 됐다"며 "원래는 또 E.O.S가 내가 제일 좋아하는 노래 스타일이었고 무대에서 가장 행복하게 해주는 음악이 E.O.S였다"고 털어놨다.
김형중 고백에 유희열은 "E.O.S가 재결성을 했다"고 밝혔고, 김형중은 "E.O.S가 올해가 데뷔 25주년이다. 최근에 굉장히 오랫동안 설득했던 음악 선배들이 있다. 그 형들이 7년만에 '오케이' 해줬다"고 설명한 뒤 새로운 E.O.S 무대를 공개했다.
현 E.O.S 멤버로 시즌1에 출연했던 전 코나 배영준, 기타리스트 조삼희가 출연했다.
[사진 = JTBC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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