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가 이탈리아 선수 최초로 PGA 메이저대회서 우승한 선수가 됐다.
몰리나리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스코틀랜드 앵커스 커누스티 골프링크스(파71, 7402야드)에서 열린 2017-2018 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제147회 디 오픈(총상금 105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버디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14번홀과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탈리아 선수가 PGA 메이저대회서 우승한 건 역대 최초다. 지난 2일 퀴큰론스 내셔널 우승 이후 통산 2승째를 기록했다. 우승상금 189만달러(약 21억4600만원)를 거머쥐었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케빈 키스너, 잰더 셔펠레(이상 미국)가 6언더파 278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5언더파 279타로 에디 페퍼렐, 케빈 채팰(이상 미국)과 함께 공동 6위에 올랐다.
안병훈(CJ대한통운)은 4오버파 288타 공동 51위, 김시우, 강성훈(이상 CJ대한통운)은 7오버파 291로 공동 67위에 머물렀다.
[몰리나리.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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